쿠알라룸푸르의 여행 명소를 알아보고 여행해 보자
말레이시아의 연방 수도이자 이 국가의 문화, 교통, 산업의 중심지로 가장 큰 도시이기도 하다. 여기서 말레이어로 ‘쿠알라(Kuala)’는 ‘두 강의 합류지점’, ‘룸푸르(Lumpur)’는 ’ 진흙‘이라는 뜻으로 두 개의 진흙탕 강이 만나는 지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보통 KL로 표기하고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주석광산 개발로 발전하기 시작한 쿠알라룸푸르는 1880년 3월 셀랑고르주의 주도가 되었으며 말레이시아의 수도로 지정되었다.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Petronas Twin Tower)에 대해서 알아보자
쿠알라룸푸르 중심지에 위치한 초고층 타워로 어디서든지 타워가 보이며, 꼭 방문해봐야 하는 랜드마크이다. 총 88층의 쌍둥이 빌딩으로 1992년 공사를 시작해 1999년 8월에 개관하였으며 말레이시아가 2020년에 선진국에 합류한다는 비전2020 계획을 상징하는 건물이기도 하다. 지상 175m 높이의 41층과 42층에 걸쳐 두 빌딩 사이를 스카이 브리지로 연결하여 양쪽 건물의 흔들림이 없도록 건설하였다. 또한, 88층부터 4개 층이 하나의 층을 이루는 중층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4개의 층까지 합치면 총 92층이 된다고 한다. 외형은 은색 금속으로 지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건물은 콘크리트 건물로 외벽만 유리와 스테인리스강으로 장식했다고 한다.
이 건물이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유는 한쪽 타워를 삼성건설과 극동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였기 때문이다. 그 반면에 다른 한쪽은 일본 회사가 시공하였다. 한국 컨소시엄은 일본에 비해 35일 늦게 착공하였지만 최종 완공은 6일 앞섰다고 알려져 있다.
시간마다 관광객 수 제한을 두고 있어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 당 입장료 : 어른 98 MYR (링깃) / 61세 이상 50 MYR (링깃) / 3-12세 50 MYR (링깃)
운영 시간 : 화-일 09:00 ~ 21:00 / 매주 월요일 휴무
KLCC 공원(KLCC Park)에 대해서 알아보자
쿠알라룸푸르의 상징적인 건물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앞에 위치한 공원이다. 도심 빌딩들 사이에 위치하지만 공원 서쪽에 자리한 심포니 호수와 우거진 녹음으로 인해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자랑한다. 밤에는 심포니 호수 주변에 화려한 조명이 켜지고 108m까지 물줄기가 치솟는 분수 쇼가 펼쳐지기도 한다. 이 공원은 1998년도에 개장되었으며, 자연을 담은 감성적인 공원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설계되었다고 한다. 그 결과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과 바위들이 공원 곳곳에 자리 잡았고 인공폭포와 시멘트 구조물들이 위화감없이 조화를 이루게 되었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산책로와 조깅트랙도 마련되어 있어 쿠알라룸푸르 시민들의 휴식처 혹은 운동장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관광객들은 쇼핑 후 이곳 공원을 찾는다고 한다.
메르데카 광장(Merdeka Square)에 대해서 알아보자
메르데카 광장은 영국으로부터 독립이 선포된 곳이며 100m 높이의 말레이시아 국기가 휘날리고 있다. 영국 식민지 시대인 1884년에는 원래 고위층의 사교장인 로열 셀랑고르 클럽의 크리켓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이 광장은 1957년 8월 31일, 독립이 선언되면서 유니언 잭을 내리고 ’잘루르 그밀랑(Jalur Germilang)’ 말레이시아 국기를 올리며 독립을 맞이했다. 메르데카는 ‘독립’을 의미하는 말로 매년 국경일 퍼레이드를 비롯해 국가 및 기념행사가 이곳을 중심으로 하여 열린다. 광장 주변에는 KL도서관과 KL갤러리, 로열 셀랑고르 클럽,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등이 있어 같이 방문 및 관광할 수 있다.
잘란알로(Jalan Alor) 야시장에 대해서 알아보자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위치한 야시장으로 해산물 요리와 시원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 한 끼 정도는 이곳에서 해결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부킷빈탕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밤이 늦을수록 쿠알라룸푸르의 유흥 문화를 즐길 수 있다. 보통 오후 5시부터 영업을 준비하고 6시부터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붐비기 시작한다. 다양한 말레이시아 음식들과 음료수 등을 맛보며 한 바퀴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운영 시간 : 매일 17:00 ~ 01:00
바투동굴(Batu Caves)에 대해서 알아보자
거대한 황금빛 무루간(Murugan)상이 압도하는 바투 동굴은 힌두교의 최대 성지이며 쿠알라룸푸르 시내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이다. 다만, 경이로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니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여 한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바투 동굴은 1878년 미국의 박물학자가 발견한 이후, 힌두교 신자가 이곳에 절을 세우면서 힌두교 최대의 성지가 되었다. 2006년, 인도의 장인들이 3년 동안 제작한 42.7m 높이의 무루간상이 완성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무루간상 옆으로 바투 동굴까지는 272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272개는 인간이 태어나 저지를 수 있는 죄의 수라고 한다. 계단은 좌측, 우측, 중앙으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서 좌측은 과거의 죄, 우측은 미래의 죄, 중앙은 현재의 죄로 계단을 오르내리며 과거, 현재의 죄는 물론 미래의 죄까지 미리 참외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계단을 올라 동굴에 들어서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신비한 천연 석회 종유 동굴이 나온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이 동굴에는 원숭이들이 진을 치고 있다는 점이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음료수나 음식, 비닐 등을 잘 숨겨서 가야 하며 사진을 찍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 또한, 복장 규정이 있으니 무릎이 보이는 짧은 치마나 바지를 입을 시 입장이 불가하니 참고하여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인 당 입장료 : 무료
운영 시간 : 매일 07:0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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